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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주택 2만9000유닛 건설…유니버시티 재개발 계획 확정

샌디에이고 시정부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유니버시티 커뮤니티 플랜(University Community Plan)'의 세부 계획이 확정됐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 6일 유니버시티 커뮤니티 플랜의 조례안에 서명했다. 5번 프리웨이를 서쪽 경계 그리고 805 프리웨이를 동쪽 경계로 삼고 52번 주고속도로의 북쪽으로 UC샌디에이고 캠퍼스까지 이어지는 유니버시티 시티 지역은 샌디에이고시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안정된 주거지역이지만 상당수 지역이 개발된 지 매우 오래돼 그동안 재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글로리아 시장의 서명으로 이날부터 정식 조례로 발효된 유니버시티 커뮤니티 플랜의 세부 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에 향후 25년간 아파트와 콘도 포함해 2만9000여 유닛의 주택을 건설하게 된다. 2000년대 들어 샌디에이고시에서 추진된 재개발 계획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 유니버시티 시티 커뮤니티 플랜은 로컬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정부에 따르면 이 재개발 계획이 진행되면서 약 7만200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거주 인구도 현재에 비해 두 배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리아 시장은 "기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보호하면서 새로운 유입 인구를 안정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으로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바로 인근에 있는 UC샌디에이고의 재학생들이 졸업 후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유니버시티 시티 지역을 생명공학과 의료, 생명과학 분야의 주요 고용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시장실에 따르면 유니버시티 커뮤니티 플랜은 38년 전인 1987년 처음 구상됐으며 이번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거쳐 새롭게 내놓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민 기자유니버시티 재개발 유니버시티 재개발 유니버시티 커뮤니티 재개발 계획

2024-08-08

시립도서관 대대적 업그레이드 추진

샌디에이고시가 운영하는 시립 도서관 시스템에 대대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최근 다른 지역에 비해 주민들의 소득 수준이 낮은 지역에 새로운 도서관을 건립.확충하고 기존 관련 시스템을 더욱 개선해 해당 도서관인 속해 있는 개별 커뮤니티의 문화를 선도하는 기능을 소화해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가 지난 7일 통과시킨 시립 도서관 발전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미라메사와 클레어몬트 메사 그리고 오타이 메사 동부지역 등에 도서관을 새로 건립키로 했으며 낙후된 기존 도서관들은 보수공사를 통해 첨단 시설로 업그레이드하기로 했다.   이 계획에 따라 새 브랜치가 들어서는 곳은 미라메사와 클레어몬트 메사 그리고 오타이메사 동부지역 등으로 정해졌다.     오타이메사 지역 인근에는 현재 두 개의 도서관이 운영되고 있지만 인근 지역의 인구가 최근 급증함에 따라 새로운 도서관의 건립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지역에는 향후 수년간 대규모 상가의 건설과 주택단지의 조성이 지속적으로 예정돼 있어 폭증하는 문화수요를 충족시킬 문화공간의 확충을 위해 도서관 건립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또 클레이몬트 메사 지역 역시 인근에 3개의 도서관이 이미 운영되고 있지만 기존 도서관들은 시설이 오래되고 규모 자체가 협소해 미팅 룸이나 커뮤니티 홀과 같은 주민들을 위한 공간을 완비한 새로운 도서관의 필요성이 오랫동안 제기돼 왔다.     향후 2~3년 안에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게 될 이들 세 도서관들은 모두 2만5000평방피트 정도의 규모로 건설될 예정으로 있어 인근 커뮤니티의 다양한 수요를 충분히 소화해 낼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정부 측은 앞으로 새로운 도서관을 건립할 때 꼭 독립적인 건물만을 고집하지 않고 해당 커뮤니티의 여러 환경을 고려해 주상 복합건물이나 시정부 소유인 레크리에이션 센터 또는 소방서 건물 등의 여유공간에 추가적으로 증축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 샌디에이고시는 유니버시티 하이츠, 파라다이스 힐즈, 켄싱턴 하이츠, 유니버시티 커뮤니티 등 기존 8개 도서관의 전면 재건축도 고려하고 있으며 오션비치, 린다비스타, 미션밸리 등 7개 지점은 개보수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고로 한인 선호 주거지인 카멜 밸리 인근의 퍼시픽 하일랜드 도서관은 이미 건축이 시작돼 내년 중 오픈될 예정이지만 이 도서관은 민간 개발사 주도로 지어 지는 것으로 이번 시정부 마스터 플랜에는 빠져있다.     한편 물리적인 건물 보수 및 증축뿐 아니라 각 도서관별로 집중 전략을 해당 커뮤니티에 맞게 구별해 시행한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도서 대여가 활발한 지역의 도서관에는 다양한 종류의 장서를 구비하는 것에 보다 초점을 두는 반면 컴퓨터 보유율이 낮은 저소득층 지역에는 컴퓨터 랩실을 증설해 기술 교육들에 활용, 커뮤니티 간의 불균형을 해소시킨다는 식이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막대한 세수가 확보돼야 하므로 내년 11월 투표에 새로운 공원 및 도서관 건설을 위해 25억 달러를 지역세금으로 마련된 재원으로 충당한다는 발의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서정원 기자시립도서관 업그레이드 도서관 건립 유니버시티 커뮤니티 인근 커뮤니티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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